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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N책

넷플릭스로맨스영화추천/브레이크업 - 이별후애 :: 현실적이라서 더 공감가는 영화 (제니퍼 애니스톤 존예!)

by 핸디먼디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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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순이가 되어가면서 1일 1영화를 하고 있는 듯하다 ㅎㅏㅎㅏ

그래도 매번 영화 선정을 잘하고 있는 덕인지 볼 때마다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듯!

이번에 보게 된 영화는 넷플릭스로맨스영화추천하고 싶은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라는 영화다 :)

주연으로는 게리역의 빈스 본, 브룩역의 제니퍼 애니스톤이 출연한다. 

내가 프렌즈는 안봐서 잘 모르겠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영화롤 통해 제니퍼 애니스톤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정말 예쁘다..라고 쭉 느껴왔었다! 이번 브레이크업-이별후애에서도 진짜 존예로 나옴

 

브레이크업-이별후애는 딱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정말 현실적인 연애의 권태기 시점을 담아냈다. 그리고 결론마저도 현실적이고 꾸밈이 없어 더 만족스러웠던 영화 ㅋㅋㅋㅋ (내가 왜 만족스러운건지..;) 있을 때 잘해야 한다!라는 말을 느끼게 해 준 영화다 

 

브레이크업-이별후애 줄거리 *스포주의*

어느 한 야구장, 시카고의 관광 가이드, 게리는 마릴린 딘 갤러리에서 근무하는 브룩을 보고 한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게 된다. 그렇게 둘은 남들처럼 알콩달콩하고 재미있는 연애를 즐기며 2년 만에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게리는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며 예전과 같지 않은 모습으로 브룩을 대하게 된다.

 

브룩의 마음속 한편에 섭섭한 마음과 서운함이 점점 쌓이고 쌓여가던 어느 날, 게리와 브룩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게 된다. 끝이 없는 말다툼에 그동안의 감정까지 더해져 폭발한 브룩은 이별을 고한다. 브룩은 이별을 고함과 동시에 게리가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완전하게 빗나갔다. (이 부분도 마음이 아팠다. 왜이렇게 처절해져야하는건지ㅠㅠ) 그렇게 동거하던 집을 내놓게 되고, 집이 팔리기 전까지 둘은 한 지붕 아래에서 서로를 전혀 존중해주지 않는 행동을 일삼게 되며, 이들의 감정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된것일까, 그저 자신을 배려해주고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전부였던 브룩은 너무 서럽고 속상하기만 하다.

 

게리는 처연한 모습의 브룩을 마주하게 되고, 그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절친의 진심어린 충고로 그동안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어왔음을 느끼게 된다. 뒤늦게 깨달음을 얻은 게리는 마음을 다잡고, 브룩에게 사과와 동시에 아직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고백을 하지만, 이미 브룩의 마음은 지칠만큼 지치고 마음이 떠난 상태다. 그렇게 그 둘은 2년이라는 연애를 뒤로한채 이별을 하게 되고 게리는 정신을 부여잡고 관광 가이드로써 최선을 다하며, 브룩은 잠시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직장 생활을 하게 된다. 어느날 그 둘은 시카고의 한 가게 앞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데, 게리는 반가운 마음에 브룩에게 놀러 오면 무료로 관광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브룩은 꼭 가겠다 답하며 둘은 다시 헤어지게 된다. 

 

 

열린 결말이었다. 과연 브룩은 게리에게 찾아갔을까? 개인적으로 내 생각에는 찾아가지 않았을 것 같다. 뭐든지 끝은 존재하는 법이다. 그렇게 홀로만 힘들고 지쳤던 연애라면 추억 한편에 그냥 고이 담아두는 편이 내게도 더 좋은 방향일테고 결론적으로 사람은 변하지 않으니! 

 

브레이크업-이별후애는 서로의 감정을 좋게든, 나쁘게든 어떻게든 건드리고자 하는 찌질한 행동들이 많이 나왔다.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뭐 애증도 사랑이라고 하니. 나였으면 영화 속에서처럼의 행동은 안했어도 같이 돈 내고 들어간 집인 만큼 굳이 짐을 싸들고 나오지도 않았을 것 같다 후후 

 

넷플릭스로맨스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 나의 과거 연애도 한 번 돌이켜보게 된 영화이다.  심심풀이 영화로 딱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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